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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만 남은 골목 끝에서, 민제와 하늘은 빈 소리만 남깁니다. 「알림을 끄고 우주는 처음이라」 EP.22.
골목 끝이 비다

강민제가 발자국만 남은 골목을 이어서 걸었습니다. 정하늘이 노트에 「골목 끝 / 빈 소리 / 숫자 없음」을 이어서 적었습니다.
“끝이 비었다.”
민제가 작게 받았습니다. 단말은 여전히 가방 안쪽에 있었습니다.
소리를 붙이지 않다

하늘이 “소리를 붙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민제는 지도 탭을 열지 않았습니다. 어제 남긴 발자국 메모만 노트 귀퉁이에 남아 있었습니다.
“경로가 아닌 빈 소리.”
민제가 받았습니다. “골목 끝의 빈 소리가 남는다.”
빈 소리만 남기다

하늘이 노트를 덮었습니다. 민제가 골목 끝 벽에 손을 댔다가 걸음을 멈췄습니다. 지도 화면은 다시 열리지 않았습니다.
골목 끝의 빈 소리를 남겼습니다. 숫자는 오늘의 손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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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정리
발자국만 남은 골목 끝에서, 빈 소리만 남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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